선도사업 대상지 5곳 선정

국토교통부는 “오래되고 노후한 건축물의 정비 활성화를 위해 공사중단 건축물 2개소와 노후 공공건축물 3개소 등 5곳을 제7차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 및 노후 공공건축물 정비 선도사업 대상 사업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 선도사업은 정비가 시급하거나 정비사업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인정되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2015년부터 36곳의 건축물이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선도사업 대상 사업지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지자체가 신청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거쳐 도시·건축·금융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공익성과 사업연계성 등을 평가해 선정했으며, 선정된 사업지는 지자체, 건축주 등이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주변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계획을 우선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선도사업 대상 사업지는 다음과 같다.

- 강원태백, 운동시설 : 스포츠센터로 건축 중 1998년 2월 이후 24년간 방치돼 있으며 인근 주거지역을 활용한 사업성 검토 및 정비모델 마련 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됐다.

- 전남장흥, 공동주택 :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건축 중 2016년 2월 이후 5년간 방치돼 있으며, 군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만큼 주변 편의시설과 접근성 등을 감안한 정비모델안 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 경북문경, 의회청사 : 1968년 준공돼 53년 이상 사용 중이며, 기본계획 구상 및 타당성 조사가 완료돼 있는 등 지자체 추진의지가 높은 점이 인정됐다.

- 경북울진, 기성면사무소 : 1957년에 준공돼 64년 이상 사용 중이며, 시설 노후화에 따른 정비 시급성 등이 인정됐다.

- 경북울진, 대한노인회 : 1987년에 준공돼 34년 이상 노인회관으로 사용 중이며, 읍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정비사업을 통한 편의시설 확충 가능성 등이 인정됐다.

국토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2015년에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과천 우정병원이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해 최근 입주자모집을 진행 중에 있고, 도시재생과 연계한 노후 공공건축물 정비 선도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정비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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