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본궤도

대전광역시는 지난 4월 기획재정부 타당성재조사 통과 후 실시설계단계 총사업비 협의 등 절차이행으로 주춤했던 회덕IC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본격 시작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부고속도로 대전IC와 신탄진IC 중간지점인 신대동·연축동 일원에 IC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대전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총사업비 996억원을 각각 절반씩 분담하고 한국도로공사가 위탁 시행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11월 발주한 해당 공사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거쳐 낙찰자가 결정되면 오는 3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계획대로 2025년 회덕IC가 개통되면 대전 도심에서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을 향상시켜 고속도로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둔산동에서 신탄진IC를 이용할 경우 거리가 약 13㎞인 반면 회덕IC를 이용하면 7㎞로 대폭 단축된다. 오정네거리에서는 약 10㎞에서 5㎞로 거리가 절반으로 단축된다.

특히, 대전시는 포화상태인 신탄진IC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로 신탄진 도심과 주변도로의 극심한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연축 도시개발사업지구 혁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복합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충청·영남권에서 세종시·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로의 최단거리 접근로가 확보돼 생활권 확대, 원활한 물류이동과 통행시간 절감 등에 따라 향후 30년간 약 3307억원의 편익이 발생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도로망 조성에 핵심노선인 회덕IC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조기에 완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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