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7년 개원 목표

경상남도가 도정4개년 계획에 따라 중점 추진해왔던 서부경남 공공병원 신축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경남도 민선7기 공약사업이면서 서부경남 도민의 염원이자 숙원사업인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사업이 공론화 시작 2년 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경남도는 지난해 3월부터 7개월간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운영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해 300병상 19개 진료과목의 사업계획을 수립했고, 10월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심의위원회의 설립 타당성 심의‧의결 후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서와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요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보건복지부는 11월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완료했고, 12월 28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했다.

경남도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KDI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해 사업규모와 예산이 최종 확정되면, 10월부터 12월까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의료‧운영체계 연구 용역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5년에 착공, 2027년에 준공 및 개원이 목표다.

경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서부경남 공공병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은 도민들과 각종 시민단체, 지역 정치권 등이 역량을 결집해 노력한 결과”라며 “계획대로 신속하게 설립해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대응과 서부경남권 의료환경 불균형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도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