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040 비전 선포식’ 개최

울산광역시는 1월 5일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향후 20년간 도시성장과 발전의 지침서가 될 ‘울산 2040 비전’을 공개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된 ‘울산 2040 비전’은 ‘시민이 꿈꾸는 행복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미래신산업도시’, ‘초광역거점도시’, ‘그린안전도시’, ‘포용복지도시’, ‘창의문화도시’ 등 5개 목표도시를 담았다.

먼저, 미래신산업도시는 기존 주력산업을 스마트 대전환하고, 탄소중립·게놈바이오 산업 등을 육성해 첨단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정보통신(IT)기반 도시 기반(인프라) 및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자동차·조선·화학 산업의 스마트대전환을 통한 제조업 혁신을 실현한다. 또 수소,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등 울산 그린에너지 신산업을 일으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창의문화도시는 풍부한 문화·관광·체육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미래 도시를 뜻한다.

반구대암각화 세계유산등재, 청년에게 꿈을 심어주는 영화도시, 아시아태평양 음악중심(뮤직허브) 구축, 국제(글로벌) 예술자유지역 조성 등 국제문화도시를 구축하고 상상과 호기심이 일상이 되는 울산을 조성한다. 더불어 산업적인 시각과 체계적인 접근으로 탄탄한 문화관광체육 생태계 구축에 힘쓴다. 산업현장과 연계해 문화예술인을 지원·육성하고, 선진형 체육시스템 도입 및 스포츠클럽 확대로 자생적 체육 생태계를 구축한다.

디지털 시대에 대비해 디지털 융합콘텐츠 생산, 세계적 콘텐츠 기업 유치,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관광시스템 구축, 스마트관광 도시 인증 등 디지털 문화‧관광도시 조성에도 힘쓴다.

그린안전도시는 2050 탄소중립도시를 구현하고 국제적 수준의 회복탄성력을 갖춘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도시다.

이를 위해 4대(3+1) 신재생에너지 100(Renewable Energy 100)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 분야는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시민, 기업 그리고 행정이 참여하는 신재생에너지 100(Renewable Energy 100) 사업, 자원순환을 통한 저탄소 사회 건설을 위해 재활용 100(Recycle 100) 사업, ‘자연기반해법’을 통한 탄소 흡수원 확대 및 관리를 위해 녹색복원 100(Restoration 100) 사업을 추진한다. 안전 분야는 기후위기와 재난에 강한 국제적 수준의 안전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도시회복력 100(Resilience100) 사업을 추진한다.

포용복지도시는 사회적 배제와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울산형 스마트 복지도시를 의미한다.

울산형 복지지원제도와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체계 구축을 강화한다. 또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등 디지털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성장체계를 구축해 시민 만족도를 증진한다. 이와 함께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공공보건의료 기반(인프라) 확충 및 응급 의료 체계를 강화해 건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

초광역거점도시를 통해 울산의 사회·경제적 영향권도 확대한다.

서부권은 영남권 산업혁신 거점으로, 북부권은 울산·경주·포항 등이 함께하는 해오름권 광역자족거점으로, 남부권은 산업·관광거점으로 조성해 ‘광역 신성장 거점’을 육성한다. 도시공간 측면에서 도심 재창조 사업, 노후산단 재생사업, 농촌거점 활성화 사업 등 기존 시가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교통 측면에서는 트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위그선 등 미래교통 수단 활용을 강화한다. 아울러 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 구축과 2도심, 4부도심, 5지역 중심을 도로망으로 효율적으로 연계하며, 가덕도 신공항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등 2개의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의 중심도시로 조성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2040년 울산의 새로운 미래 청사진과 함께 시행계획도 충실히 마련해 시민이 꿈꾸는 행복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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