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설립인가 7개월여 만에 10월 27일 사업시행계획 인가

재건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아아파트2차의 발 빠른 행보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합설립을 인가받은 후 2개월여 만에 건축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최근 사업시행계획도 인가 받았기 때문이다.

강남구(구청장=신연희)는 상아아파트2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지난 10월 27일 인가했다.

이번에 인가된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로 649(삼성동 19-1 외 1필지) 일대 2만7721.80㎡를 대상으로 재건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아아파트2차는 용적률 299.77%, 건폐율 16.89% 등을 적용해 지하 3층 ~ 지상 35층 규모 공동주택 7개동 및 부대복리시설이 지어질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별로 59형 재건축소형주택 81세대 포함 164세대, 71(A1, A2, B, C)형 157세대, 84(A1, A2, B, C1, C2)형 215세대, 101형 85세대, 115형 27세대, 136형 27세대, 136(P)형 1세대, 152(P)형 1세대, 159(P)형 1세대, 179(P)형 1세대 등 총 679세대로 구성됐다.

특히, 상아아파트2차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 인접해 있고 9호선 삼성중앙역과도 가까운 더블 역세권 아파트로써, 교통여건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에 경기고와 영동고, 언주중, 삼릉초 등 명문학교들이 두루 위치해 있어 교육 여건 또한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상아아파트2차 재건축조합 측은 이와 같은 뛰어난 입지를 바탕으로 향후 상아2차가 명품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건축계획을 준비했다.

공원-보행동선-중앙광장과 연계한 커뮤니티 시설 배치로 주민 편의성을 높이고, 열린 커뮤니티를 고려한 아파트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계획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존의 도로체계를 유지하면서 소공원과 단지 내 보행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중앙광장 및 소공원을 조성해 도심에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동의 리드미컬한 입면과 스카이라인의 변화를 통해 다채로운 도시경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단지 내 어린이집, 경로당, 커뮤니티 시설 등 주민과 함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상아아파트2차 재건축조합 홍승권 조합장은 “지난 3월 조합설립을 인가받은 후 7개월여 만에 사업시행계획을 인가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조합을 믿고 의견을 하나로 모아주신 많은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은 신속하고 정확한 사업추진으로 하루 빨리 명품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인 만큼 조합원 여러분께서도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하고 웃으며 입주하는 그날까지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상아2차 조합측은 사업시행계획이 인가된 만큼 향후 사업진행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5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여러 가지 사유로 추진위원회 단계에 머물렀지만, 조합설립을 인가 받은 이후에는 여느 사업장보다 빠른 사업진행을 보이고 있는 상아아파트2차 재건축사업. 상아2차가 향후 어떤 사업진행을 통해 또 한 번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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