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마천 지구단위계획 가결 … 역세권 청년주택 분과위원회 구성

서울시는 2월 13일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 당산지구중심 및 마천 지구단위계획을 가결하고, 역세권 청년주택 분과위원회 구성․운영(안)도 원안 가결했다.

당산지구 : 당산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계획안은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당산역 일대는 2030 서울플랜에서 지구중심으로 중심지 위계가 상향된 곳으로 중심기능 육성 및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게 된 지역이다.

이번 재정비로 당산생활권중심에서 당산지구중심으로 구역 명칭이 변경되며, 당산역 동측에 위치한 준공업지역 12,387㎡를 구역에 추가 편입시켜 준공업지역에 대한 계획적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주요 계획 내용은 적정 규모의 개발을 위하여 노선상업지역과 준공업지역의 용적률 체계를 현행 기준에 맞추어 변경하고, 획지선 계획을 폐지하여 개발의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또한, 준공업지역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정비하고 대지내 통로 등을 신설하여 구역내 차량 및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당산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이 당산 환승역세권의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천지구 : ‘서울 마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은 원안가결 됐다.

마천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3블럭, 4블럭 공동주택 부지는 서울시의 공동체주택 보급확산 종합계획에 의거 주거 공동체 활성화 및 서민주거 안정에 기여코자 새로운 주택유형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사업은 토지의 소유권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대한주택공사, 지방공사 등이 가지도록 하면서, 그 토지를 임대하여 건물만 주택 수요자에게 분양하는 주택공급 사업이다.

이번 심의에서 원안가결됨에 따라 마천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서울 마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이 무주택자 주거비 부담경감과 주거안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 분과위원회 : 서울시는 이번 심의에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역세권 청년주택 분과위원회 구성․운영(안)’이 “수용”됐다고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대중교통 중심지의 효율적 개발을 통해 2030 청년세대에게 임대주택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역점 사업인데, 이 사업의 지구단위계획 심의를 전담하는 분과위원회의 구성․운영을 승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본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역세권 청년주택 분과위원회 심의만 거친 후 사업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할 수 있다.

분과위원회는 기존의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위원 중 도시계획, 건축계획, 교통 분야 전문가 등 총 9명으로 구성되며, 2월 21일 첫 분과위원회 심의를 시작으로 원칙적으로 매월 첫째, 셋째 목요일에 개최한다. 서울시는 역세권 청년주택 분과위원회 운영을 통해 시책사업인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촉진과 품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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