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자들을 규제한다는 명목으로 재개발, 재건축 현장에 적용되는 대출규제 때문에 최근 관리처분계획을 인가받았거나 관리처분인가를 준비 중인 현장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우리 구역에서는 지난해 감정평가를 진행했는데, 감정가가 일억원에서 이억원 중반에 불과한 조합원들이 절반이 넘는다. 대출규제로 인해 이와 같은 감정가의 40%인 5000만원 이하에서 많게는 일억원 정도 밖에 담보대출이 되지 않으니,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다.우리 조합원들의 형편을 생각하면 참으로 답답하고, 무어라 표현 할 말이 없다.지난해에 국
IBM의 자회사이자 클라우드 컨설팅 및 구축 서비스업체인 블루울프(Bluewolf)의 CEO 에릭 베리지(Eric Berridge)는 TED 강연에서 10여 년 전 큰 고객사를 잃을 뻔했던 경험담을 발표했다.“고객이 원하는 최첨단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특정 프로그래밍 스킬이 없어 거의 고객을 잃을 뻔한 위기에 처했던 적이 있습니다. 상심한 저와 제 동료들은 평소에 자주 가던 바에 가서 술을 마셨는데, 바텐더인 제프와 얘기를 나누게 됐고, 제프는 본인이 고객을 만나보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해결방법을 전혀 찾지 못하고 고객을
1. 사실관계A 조합은 사업시행계획 상 상가의 신축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지 아니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상가조합원들에게 아파트 분양권을 주기로 하고, 상가조합원에게 아파트 분양권을 주기 위한 기준을 최소분양단위규모 추산액 비율 0.2를 기준할 것인지 최소분양단위규모 추산액 비율 1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 총회에서 결정하고자 했다. 상가 조합원 중 최소분양단위규모 추산액 비율을 1로 할 경우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상가조합원은 22명, 분양받지 못하는 상가조합원은 50명, 최소분양단위규모 추산액 비율을 0.2로 할 경우 아파트를 분양
Ⅰ. 들어가며재건축분담금(이하 분담금)이란 재건축사업에서 조합원이 권리가액을 초과해 분양 받는 경우 추가로 분담해야 하는 금액을 말하며, 재건축부담금(이하 부담금)이란 재건축초과이익 중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이하 재건축이익환수법)에 국토교통부장관이 부과·징수하는 금액을 말한다.한편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합설립 동의, 사업시행인가, 분양신청 시 추진위원회 혹은 조합은 조합원별 추정분담금을 산출해 토지등소유자 혹은 조합원에게 통지하게 되는데, 추정분담금에 부담금이 포함되는지 혹은 분담금과 부담금은 별도로 산출,
사업성 검증의 의미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에서 정비(예정)구역의 해제 및 지정을 위해 시장·군수·구청장이 의뢰한 경제적 타당성을 검증하는 업무를 말한다. 사업성 검증은 목적에 따라 정비구역 해제 목적의 사업성 검증도 있고, 정비예정구역 및 정비구역을 지정하기 위한 목적의 사업성 검증도 있다. 또한 인허가 조건의 이행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성 검증도 있고, 민원해결을 위한 목적의 사업성 검증도 있다. 사업성 검증의 결과에 따라 구역의 해제 등 사업추진의 중요한 의사결정의 근거가 된다. 따라서 사업성 검증은 공공
정비사업 또한 ‘사업(事業)’의 일종임이 분명하지만, 일반적인 영리목적 사업과는 꽤나 다른 특수성이 있다. 특히 사업을 이끌어 가는 조합장의 지위는 다른 기업의 CEO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크다고 할 것이다.작은 것 하나조차 재량껏 하기 힘든 자리가 바로 조합장의 위치다. 모든 자금집행이 공개되고, 조합장으로서의 의무가 대단히 강조된다는 점에서 더 많은 책임감을 갖지 않는다면 버티기 힘든 자리임에 틀림없다. 또한, 경영자의 마인드를 갖지 않는다면 사업의 고비를 헤쳐나가는 지혜를 모으기 어렵다는 점에서 전문성을 가지려는 노력도 조합
1. 사건 개요 및 판결 A조합은 기존 아파트의 구분소유자들이 재건축을 목적으로 법인설립등기를 마친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고, B는 위 아파트의 구분소유자로서 A조합 조합의 설립에 동의하지 않았다.A조합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및 주택법에 의한 매도청구권을 행사하여 B를 상대로 소유권이전등기 등 청구의 소를 제기하였고, 위 소송은 화해권고결정이 2008. 12. 3.확정됨으로써 종결되었는데, 위 화해권고결정 내용은 A조합이 화해권고결정 확정일자에 B에게 84,000,000원을 지급함과 동시에 B는 A조합
1. 일조권의 의의일조권이란, 북반구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경우, 남쪽 토지에 건물 등의 신축으로 인하여, 기존에 있던 북쪽 건물에 비치는 직사광선이 차단되는 불이익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의미한다. 햇빛은 겨울철 거주지의 온도를 높여주는 열효과, 주거환경의 밝기를 높여주는 광효과, 거주자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생리적 효과 등의 장점이 있다. 이러한 사실상의 효과에 대하여 법적인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 일조권이다. 일조권이 독립적인 권리인지에 대해서는 다툼이 있으나, 판례도 일조권 침해에 기한 손해배상채권을 인정하고 있으므로, 소유권
1. 문제점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제48조 제1항 제4호에 따르면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종전자산평가의 기준 시는 “사업시행인가의 고시가 있은 날“이다. 그런데 사업 진행과정에서 사업시행계획이 변경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고, 이런 경우 일선의 많은 현장들에서는 종전자산 평가를 변경인가 고시일 기준으로 다시 해야 하는 것인지 논란이 되어 왔다(사업시행인가 이후 종전자산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상승분이 반영된 종전자산평가가 다시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이다).이와 관련하여 최근에 대법원은 도시정비법 제48조 제
아파트 단지에서 재건축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 조합설립 동의서를 징구할 때, 가장 애를 먹는 일 중의 하나가 상가의 동의를 받는 일이다.재건축조합을 설립하려면 각 동별 구분소유자의 2/3이상 및 토지면적의 1/2이상의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한다(도정법 제16조 2항). 그래서 아파트 단지 중 1동에서만 반대가 심해도 단지 전체가 조합설립을 할 수 없게 된다.특히 단지 내 상가의 소유자들은 아파트 소유자와는 이해관계가 많이 다르다. 상가 소유자들은 임대수입이 중요하므로 공사기간 동안 월세를 받지 못하는 등의 문제에 대해 매우 민감하
I. 재건축 사업 구역 내 철거가 예정된 아파트에 대해서 가집행선고부 판결으르 받아 철거한 행위가 형법상 재물손괴죄에 해당하는지 여부 1. 문제의 소재 재건축 조합의 경우 조합설립인가 직후 매도청구 소송, 분양신청 기간 만료 직후 현금청산 소송 등을 제기하게 된다. 그와 별도로 관리처분인가 처분이 내려지면 도정법 제49조에 의거 해당 구역 내 소유권자 등을 상대로 명도를 구하고, 명도 등 이주 작업이 완료 되는대로 철거 작업에 들어가게 되는데 항소, 상고 등으로 인하여 철거 작업 개시 전까지 위 매도청구 등 사건의 판결이 확정되지
한양대학교 이명훈 교수의 발제문에서 제시하는 전반적인 주장에 대해 동의한다. 특히 정비사업의 사업성과 관련된 시나리오 분석 결과는 시사점 도출에 매우 활용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굳이 개인의견을 피력하자면 다음과 같다.먼저 주택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는데, 첫째 임대수요 강세 유지로 향후 전세가격 상승과 월세 전환 가속화로 인한 임차시장 불안정성 증대 원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둘째는 도심주거 선호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서울 및 중대도시의 주택가격 상승 압박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
∥부동산시장 상황의 변화현재의 부동산시장 상황은 호황기를 구가하던 2007년을 지나 2008년부터 약 5년 넘게 침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택시장 활황기에 동력원이었다고 생각되는 주택구매 수요심리가 대단히 위축되고 있는 데다 인구감소 등 구매력을 갖춘 계층이 축소되고 있으며, 주택의 보유보다는 임대 등을 통한 주거안정을 선호하는 발향으로 패러다임이 변하는 등 주택시장의 근본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이에 따라 주택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정책수단으로 분양가상한제 폐지 또는 수정을 위한 개정 법률안이 2009년 이후 수차례 국회
1. 분양가상한제 폐지발제자의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논리를 요약하면 첫째, 거래 및 공급위축으로 주거안정성에 피해가 있고, 둘째 주택가격에 맞추는 품질의 획일화로 품질이 저하되며 아울러 추가시공비용 발생으로 입주자의 부담이 가중되고, 셋째 분양가격인하로 신기술 적용이 미흡해지는 논리를 제시하였다.결론적으로 분양가 상한제는 도입취지가 부동산시장 과열기에 집 값 안정을 위한 것이었지만 현재의 부동산시장 여건인 미분양 속출, 신규 분양시장의 위축 재건축아파트의 매수세 부족 및 거래 분위기 위축, 집 값 상
지난 2007년 9월부터 적용된 분양가 상한제는 집값의 급격한 상승, 특히 기존 아파트 가격 상승이 재차 분양아파트의 고분양가를 유발하는 악순화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도입 당시부터 시장에 반한 규제로 과다 공급을 유발, 시장에 충격을 준데 이어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시장에 적절하게 대응치 못하는 부작용을 초래했다.더구나 매매기피 및 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고분양가의 부작용이 완전히 사라졌으나 여전히 유명무실한 규제로 남아 있어 사실상 도입 의미를 상실했다고 볼 수 있다.특히 2009년
※ 김대일 변호사의 토론문은 기본적으로 분양가상한제 폐지의 당위성뿐만 아니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신반포지역의 ‘통합개발’에 대해 현재의 법체제에서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는 것은 법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지적하고 있어 토론회에서도 관심을 모았다.신반포1차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이 아니며, 얼마 전에 일반분양에서도 고분양가임에도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며 성공분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아울러 현재 신반포1차아파트를 중심으로 신반포15차, 신반포3차, 신반포23차 및 경남아파트를 포함하는 광역재건축사업을 위한 정비구역의
지난 2007년 4월 20일 주택법이 개정되면서 아파트를 건설·공급하는 주체는 국가가 정한 분양가 상한가격 아래로만 아파트를 판매할 수 있다. 즉, 재건축조합 역시 일반 분양분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이 많아도 팔릴 수 있는 가격 미만으로 팔아야 한다는 의미이다.문제는, 이렇게 되면 재건축조합은 더 비싸게 팔 수 있었던 금액만큼 수익을 적게 얻게 되고, 이에 상응하여 조합원 부담금이 올라간다는 데 있다. 결국 아파트를 분양받는 사람에게는 경제적 이득이 생기지만, 아파트를 파는 조합의 조합원은 경제적 손실이 생기는 것이고, 이는 수요와
정치를 인터넷 포털의 백과사전에서 검색해보니 학자에 따라 다양한 견해가 있으나, 그 주요 논점은 다음과 같다고 풀어놓았다.먼저 ‘국가라고 하는 공동생활의 틀 속에서 단순히 개개인의 풍습이나 도덕 등의 자율적인 규범만으로 유지되지 않는 질서를 국가권력을 배경으로 법과 그 밖의 방법을 동원하여 유지시키는 작용’을 정치라고 보는 견해가 있고, ‘국가만으로 한정되는 인간활동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생활의 형태, 이를테면 회사·노동조합·교회·학교·가정 등 어디에서나 발생되는 이해관계의 대립이나 의견의 차이를 조정해 나가는 통제의 작용도 모두 포
1. 총회는 최고의사결정기구 조합원 총회는 정비사업조합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다.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조합이 정비사업비의 사용, 시공자 선정, 조합임원의 선임 및 해임 등 법령 및 조합정관에 규정된 사안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조합원총회의 결의를 거쳐야 한다. 또한 조합설립 전 단계의 추진위원회에서도 중요한 사안은 주민총회의 의결을 받아야 한다.그래서 조합원총회 개최는 조합의 가장 큰 행사이면서도 가장 많이 신경 쓰이는 업무이다. 특히 조합 임원 선출, 시공자 선정 등 중요한 안건을 결의한 총회에 대해서 반대세력이 총회 결의 무효
1. 서울행정법원 2014. 4. 24. 선고 2012구합35146 판결 쟁점 : 분양신청 후 분양계약 체결을 하지 않은 자(원고)가 재개발 조합을 상대로 직접 청산금의 지급을 구할 수 있는지 여부 가. 원고가 현금청산 대상자인지 여부피고의 정관 제44조 제5항이 조합원은 관리처분계획인가 후 30일 이내에 분양계약 체결을 하여야 하며 분양계약 체결을 하지 않는 경우 현금청산 규정을 준용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점, 피고가 원고에게 분양계약 체결 기간 내에 분양계약을 체결할 것을 요구하였는데도 원고가 이에 따르지 않아 분양계약이 체결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