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상담전화 카카오톡 채팅 상담 서비스 및 노담봇 신설

보건복지부(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흡연자가 언제 어디서나 금연정보를 얻고, 편리하게 금연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531일 채팅 상담 서비스를 신설했다.

금연상담전화는 대표적인 비대면 금연상담 서비스로, 기존에는 전화, 단문메세지서비스(SMS), 이메일을 통해 금연상담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에 카카오톡 기반의 채팅 상담 서비스를 신설했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금연상담전화채널을 친구 추가하거나 금연길라잡이를 통해, 채팅 상담과 노담봇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신설된 노담봇은 챗봇 서비스로, 국민들이 금연과 관련해 자주 문의하는 내용을 기반으로 자동 응대 시나리오를 구축해 24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챗봇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금연실천하기 흡연 및 금연정보 알아보기 전문상담사 연결 등이 있다.

금연실천하기는 금연을 생각하는 사람과 금연 중인 사람을 구분해, 금연 시도자에게는 금연 방법을 추천해주거나 금연지원서비스 및 금연의 이득 정보가 제공되고, 금연 중인 사람에게는 금단 증상과 흡연 욕구 대체법, 금연지원서비스, 금연의 이득, 금연 더 잘하기(운동, 식이, 체중변화) 정보 등이 제공된다.

흡연 및 금연정보 알아보기에서는 흡연의 위해와 금연 관련 법, 흡연 과태료 감면방법, 나의 가족 및 친구 금연 돕기, 금연 지원 서비스 정보가 제공된다.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향후 시나리오 기반의 챗봇을 자유 질문이나 복잡한 질문에도 응답할 수 있고 자기학습도 가능한 인공지능형 챗봇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자세한 정보나 금연상담을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금연 상담 전화(1544-9030)를 통해 전문상담사와 1:1 실시간 채팅 상담(평일 9~17)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630일까지 신설된 채팅 금연상담 서비스를 홍보하고,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대국민 사회관계망(SNS) 참여 이벤트인 금연? 노담봇에게 물어봐!’를 진행한다.

카카오톡에서 금연상담전화채널을 친구 추가해 인증하면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금연길라잡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은 전화·채팅 상담 등 비대면 상담 기술은 흡연자가 금연을 실천하는 동안 자가 관리를 지원한다면서 앞으로 금연상담사와 금연 시도자 간 의사소통, 연계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코로나19 이후 국민의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만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금연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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