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사업 공모 설명회 개최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캠퍼스 혁신파크로 선정된 경북대학교와 전남대학교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다고 1221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허브(기업입주공간)를 마련해 정부의 산학연 협력 및 기업역량강화 사업 등을 활용·연계함으로써 대학을 지역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지난 2019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이 발표된 후 3차례 공모를 거쳐 강원대학교 등 7개 대학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현재 사업별로 다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등 개발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인 강원대 한남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 1차 사업 3개 대학은 산··연 혁신허브를 건축 중으로 2024년 준공 예정이며, 2차 사업으로 선정된 경북대와 전남대도 올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됨으로써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대학 내 약 29000면적의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산업시설용지 및 복합용지에는 전자부품 제조업 정보서비스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첨단산업 업종을 유치하고, 연구개발·기술·창업 및 지역 협력 기능을 집약해 AI 및 정보통신기술(ICT)·창업 클러스터의 중심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전남대 캠퍼스 혁신파크는 약 35000면적으로 조성되며, 연구와 생산, 정주 및 쾌적한 도시 기능 확보를 위해 기업입주공간인 산··연 혁신허브 업무공간·주거·문화·복지 시설이 집약된 어메니티 혁신허브 창업기업의 양적 성장 지원을 위한 글로벌 혁신허브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국비 및 지방비 보조를 통해 캠퍼스 혁신파크 내에 기업의 입주공간인 ··연 혁신허브를 조성, 중소기업에 저렴한 임대료로 업무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교육부의 산·학협력사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화 프로그램 등을 활용·연계해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창업 후 성장기업이 입주한 생애주기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산··연 혁신허브가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기업의 확산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3개 부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위해 긴밀하게 협업해 왔으며, 앞으로도 창업 및 기업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업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내년 1월 공모를 통해 신규사업 2곳을 추가 선정할 예정으로, 대학교와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 개요와 공모 일정 등을 소개하기 위한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사업 공모 설명회1227일 개최할 계획이다.

정부는 캠퍼스 혁신파크는 범정부 역량을 모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심 내 대학 공간을 활용해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지역 곳곳에 대학을 거점으로 하는 혁신성장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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