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통하는 친한 벗으로서 사업 성공 함께 할 것”

(주)지우씨엠 이동열 대표
(주)지우씨엠 이동열 대표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물론, 혼자 간다고 해서 무조건 빨리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함께 간다고 해서 누구나 멀리 갈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혼자 길을 떠난 이가 지치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도와주는 누군가가 없다면 문제해결은 요원한 일일 터다.

아무런 잡음 없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법제도에서 정해진 절차만 순서대로 진행한다고 해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정비사업. 당연히 그 길은 결코 만만치 않다.

물론 다행스럽게도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추진위조합은 사업진행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많은 협력업체들과 함께 하지만, 누구와 동행(同行)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동행해서는 안 될 사람과 함께 하다가 오히려 더 괴로움을 겪는 이들도 많은 반면, 어렵고 힘든 길을 가면서도 훌륭한 길동무를 만나 행복하게 목표에 도달하는 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동행자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정비사업의 성패가 결정된다고 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지우씨엠은 특유의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정비사업 추진위조합과 함께하는 든든한 길동무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정비사업전문관리회사다. 2010년 법인을 설립해 올해로 13년째 정비사업의 한 길만 걸어온 지우씨엠은 수원 115-6구역(현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을 비롯해 성남, 구리, 남양주 등에서 수많은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사업 조합들과 성공의 길을 함께하고 있다.

특히, 지우씨엠은 수원115-6구역 - 2020년 수도권 아파트 최고의 프리미엄 달성 영통1구역 - 수원시 최초 시설물기부채납(도서관 건립)을 통해 사업성 극대화 팔달1구역 - 정비구역지정부터 시공자 선정까지 1년 이내로 사업 추진 신명동보 리모델링사업 - 수원시 최초 리모델링사업 건축심의 통과 등 각 현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정비회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지우씨엠을 최선두에서 이끌어가고 있는 이동열 대표이사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 관련 경기도 자문위원, 경기도 조합 실태조사 감독위원 등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도시정비협회 이사로 합류하면서 정비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기도 하다.

이동열 대표이사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주)지우씨엠 이동열 대표
(주)지우씨엠 이동열 대표

- 지우씨엠을 소개한다면.

지우씨엠은 업무 관련 분야 석박사 학위자 등을 포함해 모든 직원이 행정사, 공인중개사, 정비사업전문관리사 등 업무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전문분야의 외부 교육을 수강하고, 매주 함께 정비사업 관련 달라진 법제도 및 현장 주요 이슈 등에 대한 주제토론을 진행하는 등 전문성 함양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정비사업 전문가 집단이 지우씨엠을 가장 잘 나타내는 표현이라고 자부한다.

특히, 정비사업은 법규정과 절차에 맞게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 같지만, 구역마다 환경이나 특성이 다른 만큼 각 구역의 특색에 맞게 능동적인 대처 능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우씨엠 임직원들이 쌓아온, 쌓아가고 있는 전문성은 각 현장 상황은 물론,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경제 상황 및 부동산 시장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젊고 항상 발전하는 정비사업전문관리회사, 강력한 의지와 튼튼한 조직, 다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최적의 노하우가 바로 지우씨엠의 장점이다.

한편, 지우는 (알지) (벗우)자로 서로 마음이 통하는 친한 벗을 뜻하고 있다. 지우씨엠이 추진하는 정비사업은 조합원에게 신뢰를 기본으로 공정, 공평, 조합과 조합원의 이익을 최대로 창출하는 것이다.

정비사업은 오랜 기간 조합원과 함께하는 긴 사업이다. 조합원의 좋은 벗으로서 늘 조합원과 함께하는 믿고 신뢰 할 수 있는 정비회사로써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사업진행 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있다면.

정비사업은 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의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또한, 조합원들로서는 낡은 자신의 집을 투자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드는 과정이기도 하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사업성, 조합원 분담금이다. 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에 거주하는 조합원들은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많고, 해당 구역의 사업성이 결여되면 결국 정비사업의 동력 또한 미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지우씨엠은 신규현장의 사업성분석을 면밀히 검토하고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현재의 변동성을 조합원에게 있는 그대로 보고상의하며 사업을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다.

조합원과의 소통은 처음에는 어렵고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릴 수 있지만, 그 소통의 과정이 쌓여 신뢰가 굳어진다면 더욱 빨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통상 정비사업은 10년 이상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하루, 한 달을 급하게 서두르기보다는 조합원과 함께 한다는 마음, 조합원과 함께 한걸음씩 걸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관할 관청에서 사고현장으로 판단돼 구역지정을 취소하려고 했는데, 왜 수주를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로 조합원간 분쟁이 심한 현장의 협력업체로 선정된 적이 있다.

해당 공무원의 이야기처럼 결코 사업진행이 녹록치 않았지만,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시공자로부터 사업비를 대여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어렵게 사업시행계획을 인가 받고, ‘계몽운동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조합원 한분 한분께 자세하게 설명한 후 일반분양 또한 성공적으로 마친 날 해당 구역 조합장과 함께 흘렸던 눈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 다른 구역에서 재개발사업에 반대했던 토지등소유자들이 찾아와 고생했다며 자양강장제 한 박스를 손에 쥐어줬을 때도 우리가 고생한 시간에 대한 보답과 보람을 찾을 수 있었던 소중한 순간이다.

 

- 제도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정비사업을 통해 주택공급을 늘리고, 노후한 지역의 개발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정부의 정책방향에도 불구하고 법과 제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특히 조합원의 재정착률과 재산증식, 그리고 정비사업 구역에 거주하는 세입자 보호는 긴밀한 관계에 놓인 아젠다로, 어느 하나에 편향된 정책은 다른 하나의 피해 또는 소외된 상태가 될 것이다.

올바른 정답을 찾기가 어려운 것이 정비사업 정책이라는 것에 충분히 공감하나, 지금도 해결되지 못하고 계류 중인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도, 다주택 분양자의 종부세 문제 등 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령 개정이 이뤄지지 못하는 것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한편, 최근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서도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의 업무·등록 및 미등록 위탁자에 대한 벌칙 규정이 신설되는 등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의 전문성을 수반한 업무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 개선의 취지에 발맞춰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의 기술인력 제도화가 이뤄지기를 바란다.

 

- 앞으로의 계획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회사를 이끌어가는 대표로서 경기도 정비사업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경기도 및 수원시 정비사업 분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비사업 분야에 미력하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더불어 정비사업 분야의 훌륭한 인재 양성에 이바지 하는 한편, 한국도시정비협회 임원으로서 정비사업 분야가 보다 발전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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