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대 방문 조사 … 위법 세대 계약해지 등 조치

인천도시공사(iH)가 운영 중인 공공임대주택 8개 단지 4046세대에 대해 오는 1130일까지 거주실태조사를 시행한다.

이번 조사는 입주자 실제거주 및 전대 여부 조사 등을 통해 더 나은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몇 년 간 코로나19로 인해 표본추출에 의한 일부 세대방문으로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iH 직원과 관리사무소가 직접 모든 세대를 방문하는 전수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iH는 거주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위법 사실이 밝혀진 세대에 대해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자진퇴거 및 소명을 받을 예정이며, 소명기간 내에 불응할 경우 계약거절, 명도소송 등 후속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iH 서강원 주거복지본부장은 공공임대주택은 진정으로 임대주택이 필요한 무주택 서민들에게 거주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거주실태조사는 임대주택 공급 질서를 확립하고 나아가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 확보를 위해 진행하는 조사인 만큼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입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도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