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지역 주거환경 개선 및 빈집정비사업 활성화 도모

대전광역시가 노후불량 건축물 재건축 및 빈집 정비를 위해 지난 113일 개최된 도시·주거환경 정비기금 운용 심의위원회에서 내년 도시정비사업에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35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997년 설치된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은 정비기본계획 및 정비계획 수립, 안전진단 비용 지원 등을 통해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운용되고 있으며, 올해는 중촌동 시영아파트 안전진단 용역비 등으로 26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내년 지원대상은 용운고층주공아파트 연축주공아파트 신대주공아파트 중리주공2단지아파트 소라아파트재건축사업 등 5개 아파트의 정비계획 수립 용역비와 도룡동 현대아파트 안전진단 용역비이며, 빈집정비사업에도 지원이 이뤄진다.

기금지원을 받는 건축물은 대부분 1980년대에 지어져 시설 노후화로 주거생활의 불편을 호소해 오던 아파트들이다.

또한 빈집정비사업은 빈집 매입 및 정비를 통해 주차장, 야외체육시설과 주민휴게시설 등의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연차별로 20억 원을 투입해 총 40호의 빈집을 정비할 계획이다.

대전시 박필우 도시주택국장은 앞으로도 정비사업 추진 시 지원이 필요한 곳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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