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오후 2시 사당3동 종합체육관 2층 다목적실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3180-31번지 일대를 신속통합기획 방식 재개발사업으로 정비하기 위한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한국도시정비협회가 주최하고, 사당3180-31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추진준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25일 오후 2시 사당3동 종합체육관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당3180-31번지 일대는 백운산을 등지고 있어 숲세권을 누릴 수 있는 곳이자, 사당3동 내 마지막 남은 재개발사업지다.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재개발사업이 필요한 곳이지만, 지난 8월 진행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3차 공모에서 동작구청으로부터 후보지 추천 불가통보를 받은 바 있다. 1·2종 일반주거지역을 모두 포함해 사업구역 57450로 후보지 추천을 신청했으나, 사업구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지역주택조합사업이 추진 중인 지역은 제외시켜야 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이번 사업설명회는 해당 구역을 제외한 제1종 일반주거지역을 우선 신속통합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신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구역에서 제외된 제2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지난 2018년 지역주택조합사업 조합원 모집신고를 했으나, 사업이 전혀 추진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로부터 1종 일반주거지역만 재개발된다면 제외된 지역 주민들은 오히려 개발에서 소외되는 결과가 될 것이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빠른 사업진행을 위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설명회를 진행하게 됐지만, 1종 일반주거지역뿐 아니라 제2종 일반주거지역까지 통합적으로 개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신청에 있어 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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