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선정 12곳 대상 주민제안서 작성·사업성분석 제공

한국부동산원은 2월 15일 충청남도 천안시 남동구 영성동 소재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에 관리지역 주민제안서 등을 전달했다.
한국부동산원은 2월 15일 충청남도 천안시 남동구 영성동 소재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에 관리지역 주민제안서 등을 전달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대국민 수요조사 공모로 선정된 전국 12곳에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수립 주민제안서(이하 주민제안서)’를 작성·제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0일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 중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공공컨설팅의 일환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주민제안 제도 안착 및 실질적인 혜택 제공을 목적으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대국민 수요조사 공모를 실시해 ▲부산 2곳(사하구 당리동·괴정동, 동래구 명장동) ▲울산 3곳(동구 방어동, 남구 신정동, 중구 학산동) ▲인천 4곳(부평구 십정동, 부평동, 남동구 만수동, 서구 가좌동) ▲경기 1곳(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충남 1곳(천안시 동남구 영성동) ▲광주 1곳(북구 운암동) 등 총 12곳을 선정했다.

특히, 관리지역 지정 가능성이 높은 지역 2곳(부산, 충남)에 대해서는 관리계획 주민제안서 및 사업성 분석과 함께 소규모주택정비사업과 관리지역에 대한 주민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조감도를 제작, 관리계획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재 주민제안서가 제공된 12곳 중 6곳(부산 사하, 울산 동·남·중, 충남, 광주)은 주민이 제안한 관리계획(안)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관리계획수립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그 외 6곳도 제공된 지역분석 조서와 사업성 분석 등을 토대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및 관리계획 수립 추진 여부에 대해 지자체와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부동산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소:통:센터)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담, 주민설명회, 컨설팅, 참여자 교육 등 사업추진 일련의 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신규발굴 및 주민참여 제고를 위해 노후도 등 사업가능 요건을 확인할 수 있는 대국민 간편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부동산원 김남성 산업지원본부장은 “주민제안 지원, 소:통:센터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및 관리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도심주택공급 확대와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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