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연장 노선 지자체 및 업계 대상 설명회 순차 개최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GTX 신설·연장 노선이 지나가는 지자체와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현장 소통에 나선다. 지난 125일 대통령 주재 여섯 번째 민생 토론회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2GTX 추진을 공식화한 데에 따른 후속 절차다.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2GTX 발표 이후 지자체, 건설업계 등에서 많은 문의가 있었던 만큼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요 정책 방향을 조속히 공유해 지자체와 민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원활한 추진방안을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지자체 설명회는 228일 개최된 인천 및 김포·부천 등 경기 서북부 권역 대상 첫 번째 설명회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서울·경기 및 충청·강원권 등 2GTX 노선이 경유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총 5차례 찾아가는 릴레이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2GTX 노선안과 향후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GTX가 지역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GTX 노선과 연계한 거점 개발 역세권 콤팩트시티 개발 연계 교통망 구축 등 지자체의 역할이 필요한 사항들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내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 이후 민간 제안 방식도 병행할 계획인 만큼 건설사 및 설계·엔지니어링 업계 등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별도 개최할 계획이다.

업계 설명회에서는 2GTX 노선에 대해 민간의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통해 민간 제안 사업 추진에 대한 업계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국토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2GTX 발표 이후 많은 관심을 보여준 만큼 이번 설명회가 그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현장 설명회 후에도 2GTX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관련 지자체 및 업계와의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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