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환경경영계획 및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립’ 추진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연말까지 ‘2030 환경경영계획 및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 가속화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한다.

SH는 관련 로드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지난해 11월 발주, 지난 1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계약을 맺고 과제를 의뢰한 바 있다.

SH는 이번 연구용역에서 국제표준과 행정안전부 경영평가를 고려한 2024~2030 환경경영계획 수립을 위한 사회환경적·재무적 영향을 평가를 통해 중대 환경 이슈를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경경영 전략목표와 이행과제를 마련, 단계별·분야별 추진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원과 배출량을 분석, 배출 범위에 따라 목록화해 관리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 단계별·분야별 감축방안과 이행체계를 마련하고, 탄소를 내뿜는 만큼 다른 방식으로 줄이면 탄소 배출을 저감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탄소상쇄사업도 검토한다.

이외에도 구축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대상으로 제3자 검증을 실시해 온실가스 배출량의 신뢰도와 객관성을 확보하는 등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요구 등 환경 이슈에 선제적으로 부응할 방침이다.

한편, SH는 오는 연말 친환경 경영에 대한 비전과 전략 목표,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과 성과 등을 담은 보고서 그린리포트를 발간·공개할 계획이다.

SH 김헌동 사장은 환경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환경까지 고려한 도시를 만드는 것은 SH의 책무라면서 사업 특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과 환경경영 체계를 마련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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