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서울특별시가 228일 개최된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몽촌토성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 마포구 신수동 91-318번지 일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 2건을 수정가결하고 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원안가결했다.

 

몽촌토성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송파구 방이동 56-3번지 일대에는 이번 심의 통과에 따라 지하 6~지상 최고 27, 471세대(공공 149세대 포함) 규모의 공동주택단지가 들어설 전망으로, 수정가결 의견에 따라 최종 주택공급계획 등이 확정될 계획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대상지 서측 도로(올림픽로34)를 확폭(8m)하고, 양방교행이 가능하도록 대상지 내 위치한 기존도로(올림픽로34)의 선형을 변경하는 등 교통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보행자 휴게공간 및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대상지 북측에 공개공지를 확보했으며, 지하 1층에는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50)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몽촌토성역세권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역세권의 특색을 살린 주거환경 정비와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수동 91-318번지 일원 장기전세주택

대상지는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역세권 내 위치한 노후건축물 밀집 지역으로, 현재 공사가 중인 타 장기전세주택 사업지(신수동 91-90번지 일원)와 접해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심의에서는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을 통해 지상 28, 20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건립 계획안(장기전세주택 59세대 포함)이 통과됐으며, 임대주택 평형별 세대수 조정 등 수정가결 의견에 따라 최종 공급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1층에는 공공기여시설을 계획해 지역주민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하도록 했으며, 인접 사업지에 조성될 녹지공간(소공원)을 주민들이 이용하기 더 용이하도록 보행공간도 개선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역세권 주택 건립을 통해 광흥창역 주변 지역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해 서민 주거 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

광명시 하안동 일대는 과거 택지개발계획으로 개발된 지역을 계획적으로 관리하고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공동주택의 정비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13개 하안주공아파트 단지를 9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기반시설, 밀도, 건축물 배치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당 지구단위계획의 경우 구역 내 일부 서울시 행정구역이 포함돼 서울시와 광명시 등 두 행정기관의 심의를 모두 받게 됐으며, 광명시는 지난 지난해 1228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조건부의결한 바 있다.

이번 서울시 심의가 원안가결됨에 따라 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은 상반기 내 최종 결정·고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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