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견 수렴 … 내년 상반기 복합쇼핑몰 착공 목표

광주광역시가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에 따른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광주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도서와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광주시 도시계획과, 북구 도시재생과, 임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해 오는 318일까지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하고 서면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이번 변경은 유휴부지로 방치됐던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터 약 30에 복합쇼핑몰, 랜드마크 타워, 업무시설, 상업시설, 주거복합시설, 학교, 역사문화공원, 도로, 공중보행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의견 수렴과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옛 방직공장터 개발에 따른 환경영향에 대해 사전에 조사·예측·평가해 자연훼손 및 환경오염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의견 수렴과 환경부 협의를 거쳐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반영한다.

광주시는 옛 방직공장터 개발 사업시행자가 제출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대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오는 7월부터 광주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더현대복합쇼핑몰을 비롯한 부지 내 개별 건축물의 인허가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복합쇼핑몰 착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신속한 도시계획 변경과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통해 민선 8기 핵심사업인 전방일신방직터 개발 광천터미널 광주신세계 복합시설 조성 어등산 복합쇼핑몰 개발사업 등의 성공적인 추진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신세계 확장과 관련해 지난해 말 신세계금호그룹측과 광천터미널 일대 복합시설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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