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견 수렴 … 내년 상반기 복합쇼핑몰 착공 목표
광주광역시가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에 따른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광주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도서와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광주시 도시계획과, 북구 도시재생과, 임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해 오는 3월 18일까지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하고 서면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이번 변경은 유휴부지로 방치됐던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터 약 30만㎡에 복합쇼핑몰, 랜드마크 타워, 업무시설, 상업시설, 주거복합시설, 학교, 역사문화공원, 도로, 공중보행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의견 수렴과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옛 방직공장터 개발에 따른 환경영향에 대해 사전에 조사·예측·평가해 자연훼손 및 환경오염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의견 수렴과 환경부 협의를 거쳐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반영한다.
광주시는 옛 방직공장터 개발 사업시행자가 제출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대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오는 7월부터 광주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더현대’ 복합쇼핑몰을 비롯한 부지 내 개별 건축물의 인허가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복합쇼핑몰 착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신속한 도시계획 변경과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통해 민선 8기 핵심사업인 ▲전방‧일신방직터 개발 ▲광천터미널 광주신세계 복합시설 조성 ▲어등산 복합쇼핑몰 개발사업 등의 성공적인 추진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신세계 확장과 관련해 지난해 말 신세계‧금호그룹측과 광천터미널 일대 복합시설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