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예측 대비 1만3천호 증가 … 내년까지 총 8만6천호 공급 예상

올해 서울에서는 아파트 38000호가 집들이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예측 물량보다 약 13000호 늘어난 수치다.

서울특별시가 발표한 올해와 내년도 서울시 내 아파트 입주전망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서울에서 총 86000호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구분

향후 2년 전망

2024

2025

합계

비율(%)

아파트

37897

48329

86226

100.0

 

 

정비사업

2517

32770

53287

61.8

비정비사업

17380

15559

32939

38.2

* 입주 예정 물량은 사업장별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서울시는 당초 내년 1월로 예정됐던 대규모 단지 둔촌주공(12032)’이 입주 시기를 올해 11월로 앞당기는 등 일부 단지 입주예정 시기가 조정되면서 지난해 내놓았던 예측 물량과 다소 차이가 생긴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서울시는 비정비사업 중 지난해까진 과거 5년 평균으로 예측했던 일반건축허가 등도 사업유형별 실제 입주자 모집공고를 토대로 물량을 확인, 추정치를 최소화했으며, 시민이 정확한 입주 예정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확인된 물량 목록도 공개했다. 올해 입주자 모집공고로 확인된 일반건축허가 등의 물량은 6076호로 예측물량(4000)을 상회해 추정치를 포함하지 않았으며, 내년 물량은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한 수치(2205)에 추정치(1795)를 더해 약 4000호로 산정했다.

또한 이번에는 2000세대 이상 대규모 정비사업장의 입주패턴도 분석해 내놨다. 지난해 입주한 3개 단지 분석 결과 입주 시작일 이후 2개월 시점에서 50% 정도의 실입주가 이뤄지고, 3개월 시점에 80% 내외까지 입주가 마무리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규 매물은 입주일 이전 3개월부터 나오기 시작해 입주 시작일 이후 3개월까지 약 6개월간 매물량이 집중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와 내년도 서울시 내 아파트 입주전망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주전망 자료를 편리하게 확인·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장 위치 총 세대수 임대·분양세대수 입주예정시기(·) 아파트 단지명 등을 스프레드시트 형태로도 제공한다.

서울시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민간기관이 과소 산정해 내놓은 입주전망 정보가 마치 사실인 듯 공유되면서 시민과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주는 사례를 막기 위해 실제 모집공고 등을 반영한 아파트 입주전망 자료를 공개한다시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주택정보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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