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강화 교육 실시 … 점검장비 도입 및 점검 횟수 추가 등

인천광역시가 지난 38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말 인천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 기존 사용검사 전 1회 실시했던 품질점검을 공사 중 1회를 추가해 총 2회로 늘렸다. 새롭게 시행될 1차 점검은 공정률 40~50% 단계에서 단순 육안 점검뿐만 아니라 점검 장비를 도입해 콘크리트 강도와 철근 배근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등 과학적·전문적인 점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에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으로 위촉된 위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무량판 구조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공사 단계 중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67명으로 구성된 품질점검단을 올해 100명으로 확대한 바 있다.

점검단은 건축·구조·조경·기계·소방·전기·통신·교통·품질·안전 등 총 10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관련 분야의 보다 세부적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번 교육은 이러한 품질점검 확대 운영에 따라 위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한편, 실제 점검에 사용하게 될 장비 사용법을 듣고 직접 사용해 봄으로써 향후 점검의 효율 제고를 목표로 진행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는 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공사단계부터 완공까지 철저한 점검을 통해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시공 품질을 향상시켜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공동주택이 건설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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