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위원회, 내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111곳 모집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내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대상지를 모집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초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농어촌 637개소와 도시 169개소 등 총 806개 취약지역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에서는 농어촌 100개소, 도시 11개소 등 총 111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일정은 423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받아 두 차례 평가를 거쳐 6월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지역에 대한 예산집행 등 사업관리는 도시지역의 경우 국토교통부가, 농어촌지역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가 맡게 된다.

선정된 지역은 향후 4~5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개소당 도시는 약 30억원(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임대주택 조성 시 최대 70억원), 농어촌 지역은 약 1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사업 대상지 선정에 앞서 지방시대위원회는 내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가이드라인을 배포한다.

가이드라인에는 사업추진 배경 및 경과, 주요 사업내용에 대한 안내와 함께 신청서 작성 등 공모절차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으며, 특히 이번에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면서 공사비 단가 현실화, 자부담율 경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편의를 확대했다.

이외에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자체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지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방시대위원회 관계자는 노후한 주거환경과 낙후된 생활인프라로 불편을 겪어 온 취약지역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 충족을 위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 국가 균형발전 차원의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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