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홈플랫폼 브랜드 ‘홈닉’ 서비스의 본격적인 확장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3월 14일 타워피엠씨와 기존 주거단지 홈닉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부터 문화생활, 건강관리 등 주거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8월 전용앱을 출시,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해 입주민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타워피엠씨는 지난 2002년 창립해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시작으로 잠실 갤러리아 팰리스, 용산 한남더힐, 래미안 원베일리 등 주거단지를 전문적으로 운영·관리하는 종합주거관리 서비스 기업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규 단지 외 기존의 공동주택에도 홈닉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삼성물산의 라이프 솔루션과 타워피엠씨의 단지 관리운영 노하우를 접목 시키는 등 시너지를 더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이르면 상반기 내 서울과 부산 지역 등의 주거단지에 홈닉을 도입할 예정이며, 입주민의 주거 품격과 단지의 가치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홈닉 확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단지별 특성과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거의 가치를 한층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홈플랫폼에 이어 빌딩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지난 2월 팀 네이버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는 등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과 미래 공간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