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45가구 선정 … 결로 방지 등 집수리 지원 영역 확대

부산광역시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리해드림(DREAM) 주거재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정리해드림 주거재생 지원사업은 저장강박장애 가구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에 홈스테이징(정리·수납·방역 등), 소규모 집수리(도배·장판 교체 등), 폐기물 처리 등을 지원하는 생활 밀착형 사업이다. 부산시는 지난 2022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그간 총 취약계층 125가구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홈스테이징 35가구, 소규모 집수리 10가구 등 총 45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홈스테이징 서비스 대상 가구를 우선 선정하고, 이후 2차로 소규모 집수리 서비스 대상 가구를 선정하게 된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 16개 구··행정복지센터와 협업해 대상 가구를 발굴한다. 거주 관할 구·군의 추천을 받아 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접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접수 이후 조건 적합 여부 확인 등 심사 절차를 거쳐 지원 가구를 최종 선정,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서비스 제공 시 선정 가구에 홈스테이징 관련 노하우도 전수해 개선된 주거환경을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방침이다.

또한 올해는 기관 통합 후 부산도시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일원화해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만큼 소규모 집수리 서비스를 확대해 운영한다. 기존 도배·장판 교체 외 결로 방지·방한 등까지 소규모 집수리 서비스 지원 영역을 확대하며,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체계를 면밀히 검토해 다각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시 김종석 주택건축국장은 노후 주거 공간에 대한 세밀한 관심과 아낌없는 주거재생 지원 서비스를 추진하겠다쾌적하고 위생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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