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까지 시·군 대상 1차 공모 … 제천 등 인구감소지역 선순위 부여

충청북도가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근로자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도민 체감형 정주여건 개선사업공모를 추진한다.

이는 지난 2월 도정 혁신과 개혁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의 새로운 비전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로, ·군에서 산업단지 또는 도심지 내 지역 주도 정주여건 개선시설을 신·증축하거나 사업을 시행할 민간사업자를 유치할 경우 심의·선정 절차를 거쳐 사업당 최대 5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은 시·군과 민간사업자로 구분해 2회에 걸쳐 모집하며, 315일부터 416일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대해 1차 접수를 받고, 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중 2개 사업을 선정한다.

특히, 근로자 등 정착이 어려운 낙후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공모 심사 과정에서 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등 도내 인구감소지역의 경우 3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민간사업자 대상 2차 공모는 오는 5월 중 추진될 예정으로, 지역에 필요한 정주여건 개선시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최대 10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충북도는 사업유형에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병원이나 민간기숙사(임대형 기숙사) 등이 포함된 만큼 근로자와 도민의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조경순 투자유치국장은 민선 8기 투자유치를 통해 40조원에 육박하는 최단기간 최대성과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이 체감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병원·주거시설·편의시설 등 서비스업 투자유치를 확대해 충북을 아이 낳고, 살고 싶은 도시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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