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4년간 연 최대 2백만원 … 3월 25일부터 온라인 신청

광주광역시가 무주택 청년을 지원하는 ‘2024년 청년맞춤형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신규 200명을 포함한 총 500여명이다.

사업을 통해 대출이자를 연간 최대 200만원씩 2년간(연장 시 최대 4)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더욱 많은 청년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주택을 신규 임차계약뿐만 아니라 갱신임차계약까지 확대했다.

공고일 기준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서 대학()·취업준비생 등 무소득자는 부모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직장인(사업자)은 본인 연소득 4500만원 이하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의 소득요건을 만족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 주거급여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 정부(공공) 주거지원사업 참여자 및 기존 청년 맞춤형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은 사람은 신청할 수 없다.

광주은행에서 연 2.5% 금리로 최대 1억원(전월세보증금 90% 이내)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대출금 100%를 보증한다. 대출이율 2.5% 중 광주시가 2%를 지원하고 0.5%는 자부담하면 된다.

임차보증금 지원주택은 전월세보증금 2억원 이하, 전세·월세 형태의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이며, 다중주택은 제외된다.

광주시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평가 후 높은 점수 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오는 325일부터 43일까지 광주청년정책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419일 광주청년정책플랫폼에 게시되며, 개인별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청년정책플랫폼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광주시 오인창 청년정책관은 이번 사업이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광주에 정착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 주거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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