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개선 등 공사비 최대 1200만원 지원 … 4월 중 관할 자치구 접수

서울특별시가 저층 노후주택 거주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 공사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전역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 중 중위소득 이하 주거 취약가구 거주 주택 반지하 주택 불법건축물 기준이 해소(양성화)된 옥탑방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20년 이상 된 주택 등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서울시 또는 집수리 닷컴 홈페이지를 참고해 4월 중 관할 자치구에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사 계획과 시공업체 선정 등 사업 참여 준비 과정에서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 집수리 닷컴 홈페이지에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신청하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원내용은 단열·방수·창호·설비 등 내부 성능개선을 위한 집수리 침수·화재 방재 등 안전시설 설치 내부 단차 제거·안전 손잡이 등 편의시설 설치공사 등이다. 주거 취약가구가 거주하는 주택은 공사비의 80%(최대 1200만원)까지, 반지하 주택은 공사비의 50%(최대 600만원)까지, 옥탑방 또는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주택의 경우 공사비의 50%(최대 1200만원)까지 집수리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 취약가구에 안심 집수리 보조금을 우선 지원하고, 그 외 신청자의 경우 주택 노후도, 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해 서울시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세입자가 있는 주택의 경우 임차료 상생 협약서를 체결, 4년 동안 임차료 동결 및 거주기간 보장을 조건으로 지원해 임차인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환경이 열악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이번 사업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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