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법조계 및 사회복지기관 대표 등 사회공헌 네트워크 구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3월 21일 ‘LH 사회공헌 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 LH 사회공헌 방향에 대한 진단과 자문을 통해 LH 고유의 사회공헌 브랜드를 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사업체계 및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혁신위원은 학계, 법조계를 비롯한 공공기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 관련 경험이 풍부한 외부위원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혁신위원장은 오준 전(前) 유엔대사가 위촉됐다. 오준 위원장은 유엔 대한민국 대사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LH는 지난해 ▲국민주거 안심 ▲저출산 대응 ▲행복한 사회 만들기 등 3대 사회공헌 방향을 설정하고, 사회이슈 해결과 국민 만족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신설한 바 있다.
특히, ‘보훈영웅’ 주거환경 개선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총 111가구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고, 코로나19 등 사회적 비대면 증가에 따라 새로운 사회문제로 부각된 ‘은둔형 외톨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20명의 사회복귀를 돕기도 했다.
LH는 위원회를 통해 주거문제, 저출산 대응 등 각종 사회 이슈에 LH만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접근해 모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으로, 올해 전국 단위의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위원회 발족은 체계적인 사회공헌 추진을 위한 변화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LH가 공헌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