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도심 고속도로 지하화 … 상부 공원 조성 추진

경부고속도로 동탄JCT~기흥동탄IC 구간이 직선·지하화 공사를 마치고 오는 328일 오전 5시 개통한다.

경부고속도로 직선·지하화 사업은 도로 선형을 개선(곡선직선, 4.7km)해 주행성을 높이고, 도심 구간 고속도로를 지하화(경부동탄터널, 1.2km)해 상부 공간을 공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도시 단절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터널 내에는 자동·전동 제연시설, 분무시설, 고온(1350) 내화보드, 피난연결통로(70m 간격, 12) 등 방재시설을 대폭 확충해 안전 성능을 높였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도심 단절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상부에 동서연결도로(6개소)와 도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터널 상부 공간에 동탄1, 2신도시를 연결하는 동서 간 연결도로 6개소를 추가 개통해 동탄역 접근성을 높이고, 동탄역 이용객은 물론 지역주민 간 교류와 소통이 활발한 친환경 커뮤니티 공간으로 도심공원을 조성해 나간다.

국토부 주종완 도로국장은 이번 사업은 교통시설과 도시공간의 조화로서 도로 이용자들은 보다 안전하고, 지역 주민들은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도시공간 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해 도로 지하화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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