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위, 3월 27일 ‘제3회 광역교통정책 온라인 국제세미나’ 개최

메가시티 광역교통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327일 오전 940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3회 광역교통정책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역교통이슈 및 해결방안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지난 312일 개최된 국내 전문가·관계기관 합동 광역교통정책 세미나에 이어 국내·외 전문가들과 광역교통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광역교통망의 지속적 확장과 정책 발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메가시티와 광역교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발표 이후 세션별로 질의응답 및 패널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세션1에서는 홍콩대 에스씨 웡(S.C. Wong) 교수가 홍콩의 스마트 모빌리티 로드맵을 주제로 ICT 기술의 발전에 따라 홍콩의 도시교통 당국에서 도입 중인 ‘SIGMA’의 비전 등을 소개한다. SIGMA는 안전(S)·정보(I)·녹색(G)·모바일(M)·접근성(A)을 통합하는 홍콩의 스마트 모빌리티 비전이다.

이어서 미국 네바다주립 라스베이거스대 샤시 남비산 교수가 베이거스 루프(Vegas Loop)의 개통에 따른 접근성·이동성 변화 추이를 주제로 라스베이거스에 건설·운영 중인 베이거스 루프의 현황과 장래 확장성 등에 대해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한양대 고준호 교수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통에 따른 수도권 공간구조 변화를 전망하고, 이에 따른 정책 방향을 제안한다.

세션2에서는 단국대 김현수 교수가 메가시티 논의를 위한 광역교통망 구축 등의 이슈에 따른 계획기구 정책 방향을 제언하고, 미국 남가주 지방정부연합(Southern California Association of Governments) 조중구 박사가 코로나19 이후 남가주 지역 대중교통 수요 변화와 이에 따른 대중교통 정책 방향 변화 등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KAIST(한국과학기술원) 장기태 교수가 인구의 도시 집중화와 이에 따른 직주분리 현상에 대해 소개하고, 수도권 출퇴근 통행량 분석을 토대로 통행 시간이 시민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해외의 교통 정책·기술 사례를 통해 미래 광역교통의 비전과 패러다임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와 정책 방향을 공유함으로써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모빌리티 업체의 사업기회 발굴 등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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