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대구도시개발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 내년 민관공동 SPC 설립 추진

대구광역시와 군위군, 대구도시개발공사가 공무원연수시설 및 복합레저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위군에 조성될 공무원연수시설 및 복합레저단지는 건강한 삶과 여유로운 일상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등 사회적 여건 변화에 맞춰 일반 가족과 펫팸족, 실버층 등을 타깃층으로 특화해 전 세대가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레저 거점으로 개발 방향을 설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약 250의 부지에 골프장, 아웃렛, 의료·문화 등이 복합된 하이엔드 시니어 메디타운, 반려동물 테마공원, 펫거리, 호텔, 리조트, 상업시설 등 수요자 맞춤형 특화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

또한 대구시 및 구·군 공무원 약 14000명의 교육과 복지를 담당하는 공무원연수시설 숙박·스포츠·문화 등이 복합된 민간연수시설 대구은행 등 기업연수시설 등을 함께 유치해 시너지 효과를 도모한다.

사업은 도시개발법에 따른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며,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후 대구시, 군위군,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민관공동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는 3개 기관이 공동으로 행정안전부 출자타당성검토,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민간 참여자 공모 등 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민관공동 SPC 설립을 시작으로 실시계획 인가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는 리서치 전문기관에서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 다수 기업에서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만큼 향후 SPC 설립 등 사업 추진 절차가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공무원연수시설 및 복합레저단지는 군위군이 보유한 우수한 관광자원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체류형 레저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군위가 세계적인 레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사업은 미래도시 대구의 100년 번영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신공항 개항과 함께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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