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층 6,662세대 … 요철 최소화하고 절제된 외관 자랑

강남권의 대표적인 재건축지역인 ‘개포지구’의 개포 주공1단지도 둔촌주공과 같은 날자인 5월20일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개포 1단지 역시 인접한 양재천과 대모산 일대 등 주변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큰 재건축사업. 따라서 둔촌주공과 마찬가지로 서울시의 공공건축가가 계획의 초기단계부터 설계자를 자문했는데, 단지 내부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도시환경개선까지를 고려한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개포 1단지는 동국대학교 김홍일 교수와 금성건축 김용미 건축사가 공공건축가로 참여했다.

개포 1단지는 기존 공동주택을 보존하여 ‘인근지역 주민의 문화시설’의 하나로 주거문화의 흔적(연탄아궁이 등)을 내부 리모델링을 통하여 문화시설과 연계토록 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옛 흔적을 알리고자 한 것이 특징.

또한 대규모 단지를 조성하는 데 있어 주변 자연환경을 우선 고려하여 단지와 연결되는 근린공원을 설치하여 인근 주민에게 녹지 공간을 제공하였으며, 선릉로변에는 가로에 대응하는 연도형 상가를 계획하여 인접지와의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

아파트 주동은 요철을 최소화하고 절제된 외관형태로 계획하여 주변도시상황에 따라 다양한 주동형태로 도시미관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대규모 주택단지 건축에 따라 지역 주민과 함께 사용할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하여 열린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설물을 신축 및 개축할 예정이다.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하여 아파트단지 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접근하기 쉽게 하였으며,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커뮤니티시설을 개방하여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개원초, 신설초, 개포중 신축 및 개축하여 단지 내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주변에 거주하는 학생들까지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여 지역문화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개포 1단지 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설계 개요

- 위 치 : 강남구 개포동 660-3번지 일원

- 건축규모 : 지하4층 지상35층, 연면적 1,140,701.13㎡, 건폐율 19.34%, 용적률 249.99%

- 공동주택 6,662세대(조합원 및 일반분양 6,267세대, 재건축소형(임대)주택 395세대)

- 42㎡형 709세대 / 49㎡형 4세대 / 59㎡형 1,286세대 / 84㎡형 2,486세대 / 96㎡형 718세대 ▲ 109㎡형 981세대/ 124㎡형 277세대 / 156㎡형 99세대 / 168㎡형 102세대

- 근린생활시설 : 지하2층 지상6층, 연면적 16,715.00㎡, 건폐율 46.30%, 용적률 229.75%

- 착공예정일 : 2015. 6월

- 준공예정일 : 2018.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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