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부터 건축정책 아이디어 플랫폼서 대국민 공모전

국토교통부는 향후 5년간의 건축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제3차 건축정책기본계획(2021~2025)’을 수립하고 있으며,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건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8월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건축정책기본계획은 2010년 처음 수립됐으며, 국가와 지역별 중장기 건축정책의 방향 및 실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토대가 되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건축정책을 직접 제안 받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건축의 현재를 진단하거나 미래 건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 건축과 공간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생각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전은 8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하며, 12월초 최종 당선작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팀이나 개인 자격으로 전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우리의 삶터인 건축에 대한 아이디어를 짧은 에세이, 포스터,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제출형식에 상관없이 수상작을 선정하며 대상 및 최우수상 각 1개, 우수상 2개, 장려상 5개 등 총 9개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작은 12월 중순에 개최될 ‘건축정책 포럼(공청회)’에서 시상하며, 제출된 아이디어는 건축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전 취지, 일정, 공모지침 및 참가방법 등 공모전 관련 구체적 내용은 ‘건축정책 아이디어 플랫폼(http://idea.aurum.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건축정책 아이디어 플랫폼은 공모전 참여 외에도 3차 건축정책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한 건축정책 댓글토론, 해외 건축정책 소개 등 건축정책에 대한 의견수렴 및 정보공유 플랫폼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특히, 건축정책 댓글토론을 통해 우리나라의 건축 및 건축정책에 대한 질문과 답변, 제안 등 의견을 댓글 형식으로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지난 1, 2차 건축정책기본계획이 전문가 의견 중심으로 수립됐다면, 3차 건축정책기본계획은 건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댓글토론 등 계획수립 과정에서 국민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한 상향식 계획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도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