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는 국내최초로 공공임대리츠 방식으로 조성한 10년 공공임대주택이 있다. 화성동탄2 A40블록, 센트럴힐즈18단지가 그 주인공이다.

공공임대리츠는 국민주택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 ‘(주)NHF 제1호 공공임대개발전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사업을 시행하고, 주택건설·공급, 분양전환 및 제반업무 등의 자산관리업무는 LH가 수행하는 사업방식이다.

센트럴힐즈18단지는 동탄2신도시에서 2015년 처음 공급한 공공임대아파트로 화성과 수원, 오산뿐만 아니라 용인‧분당 등 경기권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었다.

센트럴힐즈18단지는 2.3㎞ 거리에 동탄역이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의 접근성이 좋아 우수한 교통망을 자랑하고 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인접해 교육환경 역시 빠지지 않는다.

또한 단지 남쪽과 동쪽으로 근린공원이, 북쪽으로는 신리천이 흘르는 친환경적인 면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단지 내 중앙광장,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독서실, 멀티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공간도 조성됐다.

센트럴힐즈18단지의 최초 임대조건은 전용 74㎡형의 경우 임대보증금 6500만원에 월임대료 65만원이었는데, 보증금을 1억3000만원까지 올리면 월임대료는 32만5000원까지 낮출 수 있었다. 전용 84㎡형은 임대보증금 8000만원에 월임대료 72만원이었으며, 보증금을 1억5200만원까지 상향할 경우 월 임대료 36만원만 내면 된다.

한편, LH측에 따르면 공공임대아파트는 집값 하락에 대한 걱정이 없어 장기적으로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우는 수요자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목돈을 모을 때까지 주거비를 아낄 수 있어 내 집 마련의 최상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당기간을 거주한 후 매입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집값 변동에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거주기간 동안에는 취득세와 재산세, 종부세 등의 세부담도 전혀 없어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도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