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관 관리 위한 높이관리 기준 수립 용역사업 시행

부산광역시는 8월 27일 ‘도시경관 관리를 위한 부산시 높이관리 기준 수립 용역’ 관련 토론회를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와 유튜브 채널 ‘붓싼뉴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했다.

부산의 주거밀집지역 대부분은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산지로 인해 경사지에 있으며, 주택재개발·재건축사업이 계속 추진됨에 따라 해변과 하천변은 물론 산지·고지대 경사지형까지 고층 공동주택들이 입지하고 있다. 때문에 공공재인 도시경관 조망권의 사유화가 심각해져 체계적인 관리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해 6월 부산시 건축물 높이관리 기준 수립 용역을 발주했으며, 지난 1년간 용역을 수행한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과 건설협회, 건축사회 등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성대학교 강동진 교수의 진행에 따라 ▲부산시 높이관리 기준(안)에 대한 동아대학교 권태정 교수 설명 ▲부산연구원, 대한건설협회, 대한건축학회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시 높이관리 기준 수립 용역은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올해 연말에 마무리된다. 이후 부산시는 내년부터 각종 위원회 심의 시 본 용역 결과가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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