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250% 적용 6개동 260세대로 재탄생

구로구 개봉동 길훈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전환기를 맞이했다. 7월 16일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건축 정비사업계획(안)이 수정가결된 것.

길훈아파트(구역면적 9,973.6㎡)는 총 205세대, 3개동 5층의 규모로 1988년도에 건립되었으나 건축물 노후 등으로 인하여 2008년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특정관리대상시설(재난위험시설, 지정등급 D급)로 지정 고시되면서 2009년부터 재건축사업을 추진해왔다.

길훈아파트는 구로구 개봉공원 북측과 개봉 한신아파트 남측에 인접하고 있다. 길훈아파트는 기존 아파트 5층 3개동 205세대를 평균 13층(최고 15층) 6개동 260세대, 용적률 250%의 규모로 정비사업계획을 수립했었으며,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수정가결로 통과됐다.

주요 수정가결 조건은 층수는 계획안을 유지하되 공원은 주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보행통보를 확보하도록 했으며, 최종 건축계획안은 향후 건축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 길훈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조기에 재건축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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