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발전사 깃든 상설전시 유물 300점 수록

국토교통부는 국토발전전시관 개관 3주년을 맞이해 첫 도록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국토발전전시관은 2017년 11월 서울 정동에 개관한 전문박물관으로, 6.25 이후의 국토‧교통분야 발전사를 전시하고 있으며, 이번 도록에는 지난 반세기 우리 국토 발전사가 깃든 상설전시 유물 300점을 한데 모아 수록했다.

상설전시 도록은 ▲도시‧주택‧건축의 발전과정 ▲대중교통 및 도로‧철도‧항공의 발달 ▲해외건설 진출사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 건축 등 미래국토기술 등 총 4부로 구성됐으며, 국토발전전시관은 12월 14일부터 이를 홈페이지(http://www.molit.go.kr/molitum)에 전자책(e-book) 형태로 게재하고 있다.

국토발전전시관 김상석 관장(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겸임)은 “코로나19로 국민들의 문화시설 이용이 어려운 시기에 비대면 방식으로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토교통 분야 유일의 국립 박물관으로서 다양한 유물 수집 및 전시 기획 등을 통해 내․외국인에게 우리 국토의 과거․현재․미래를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도록에 수록된 ‘시대별 아파트의 변화’ 및 ‘대중교통의 발달사’

 시대별 아파트의 변화

 ① 마포아파트(1962년, 6층) - 우리나라의 주택 역사를 획기적으로 전환시킨 최초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

 ② 여의도시범아파트(1972년, 12층) - 최초의 한국형 고층 아파트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

 ③ 상계동주공아파트(1987년, 25층) - 최초의 초고층 아파트로 휴식공간 조성, 세대분리형 내부구조 등을 처음 시도

 ④ 초고층‧주상복합(2000년~,50층이상) - 주거와 상업 공간이 합쳐진 초고층 ‧ 주상복합 등 대형 브랜드 아파트 건설

 지하철

 ▸ (1970년대) 정부의 지하철 건설 계획 발표(1970), 지하철 1호선 첫 개통(1974)

 ▸ (1980년대) 지하철 2호선 개통(1980), 지하철 3, 4호선 개통(1985)

 ▸ (1990년대) 지하철 5, 7, 8호선과 분당선을 개통해 신도시까지 확장

 ▸ (현재) 1~9호선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등 다양한 노선 운행

 버스

 ▸ (1949년) 서울 시내버스 사업 인가를 통해 본격적인 버스 운영 시작

 ▸ (1977년) 토큰 제도 시행, 출퇴근시 승객이 가득찬 ‘콩나물 버스’ 출현

 ▸ (1996년) 서울 시내의 모든 버스에서 버스카드 사용(1999년 이후 토큰 소멸)

 ▸ (2000년~) 서울·수도권을 왕복하는 광역버스 운행 등 통합 교통카드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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