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용역 착수 … 간담회 통해 최적의 설계방안 모색

대전광역시는 전국 최초로 상용화되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설계용역이 착수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고, 용역 과정에서 정거장 위치 등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구랍 22일 대전시청에서 시 관계자와 용역업체 간 간담회를 통해 국내 트램의 기술 동향과 최적의 트램 설계를 위한 현안 과제, 업체 간 협조 사항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2019년 1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았고, 지난해해 10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기본계획이 승인된 이후,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용역업체를 선정했다.

또한, 대전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연장 36.6km를 4개 공구로 분할하고, 1개 컨소시엄이 1개 공구를 낙찰 받는 ‘1사 1공구제’를 도입해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하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대전시 조성배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은 본격적인 사업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그동안 기다려주신 시민께 보답하고자 조속히 심도있게 설계를 마무리해서 2027년 개통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총사업비 7492억원을 들여 총연장 36.6㎞, 정거장 35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2022년까지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해 2027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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