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 구체화 후 6월 최종 1곳 선정해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 후보지로 강원도 양양군과 경기도 수원시, 경상북도 경주시 등 총 3곳을 선정했다.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첨단정보통신기술을 관광 분야에 접목해 관광객에게 맞춤형 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체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선도적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사례를 발굴, 지역의 관광 매력과 관광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 3곳은 각각 1억원을 지원받아 2달간(4월~5월) 구체적인 사업 계획안을 수립해야 한다. 사업 계획안에는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구축 단계별 이행안(로드맵), 지능형(스마트) 관광서비스별 세부계획, 융·복합 관광콘텐츠 생성 계획, 데이터 공유를 위한 표준화 계획 등을 포함해야 한다.

이후 후보지 3곳의 사업 계획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 시연평가를 거쳐 6월에 최종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지자체는 국비 35억원을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지능형(스마트) 관광 요소[경험, 편의, 서비스, 2차 이동 수단(모빌리티), 플랫폼]가 구현된 관광 구역을 만들게 된다.

양양군은 서피비치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서프 시티 양양’, 수원시는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하는 ‘타임슬립, 1795 수원 화성’, 경주시는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Scene 관광도시 경주’ 구현을 통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최근 개별 여행객의 비중이 높아지고 여행 중 비대면 예약·결제 서비스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에서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는 매력적인 관광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김권기 스마트관광사업팀장은 “지자체의 참여율이 지난해에 비해 33%가 증가하는 등 스마트관광도시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거웠다”며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통한 관광객 대상 스마트관광 서비스 제공, 스마트관광 기술 보유 민간기업 성장 지원, 데이터 기반 맞춤형 관광정보 활용 지역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도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