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의결

향후 5년간 권역별 광역교통망 계획 등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2021~2025)’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5일 최종 확정됐다.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5년 단위 중기 법정계획으로, 계획 수립을 위해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해 왔으며, 전문가 토론회와 광역교통 서포터즈 간담회,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확정됐다.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경계를 넘어 권역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을 비전으로 권역별 여건을 고려한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권역별 광역교통망 계획과 광역교통 개선 추진 과제를 제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권역별 광역교통망 구축‧운영 계획

수도권 : 광역급행철도 및 광역BRT 등 광역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광역버스 준공영제 확대를 통해 대중교통 공공성을 강화한다. 또한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적기에 추진하고, 광역급행철도와 연계해 환승센터를 적기에 구축하는 한편, 합리적인 광역교통 요금체계도 확립할 계획이다.

부산‧울산권 : 일반철도의 광역철도 활용 및 신규 광역철도 추진 등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 네트워크를 확충한다. 또한 광역도로, 광역BRT 확충 등으로 권역 내 연계를 강화하고, 광역환승할인 확대 및 통합요금제 시행도 추진한다.

대구권 : 광역철도 확충 및 대중교통 환승‧연계체계 강화, 광역도로 신설‧확장 등을 통한 소통애로 구간 개선을 추진한다. 또한 대구‧경북 광역교통 거버넌스 구축 및 광역교통 모니터링 전담기관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광주권 : 신규 광역철도 추진, 광역버스체계 및 통합요금제 도입 등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 네트워크를 확충한다. 광역교통 이용자의 환승 편의 증진을 위해 기존 도시철도역사 중심의 환승 및 연계교통망 구축 등 지역 간 이동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권 : 광역철도, 광역도로, 광역BRT, 광역환승센터 등 전반적인 인프라 확충을 통해 원활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역버스 확대 및 광역교통 요금체계 구축,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통합교통서비스 도입도 검토한다.

 

◇ 광역교통 운영 및 제도개선 과제

광역버스 확충 및 서비스 향상 : 2025년까지 지방 대도시권 광역버스 준공영제 확대, 계양‧대장 지구, 창원 등 저비용‧고효율의 S-BRT 구축 및 주요 간선도로에 이동식 중앙 분리대를 활용한 BTX 도입(동부BTX, 서부BTX)

빠르고 편리한 환승체계 구축 : 주요 철도역 등에 환승센터 구축(2023년 GTX-A 등), 수평 환승체계 확산(GTX-B‧C 청량리역) 등 이용자 중심 환승체계 마련, 환승역에서의 환승 편의 제고를 위한 환승 기능 검토 강화

합리적인 광역교통 요금체계 구축 : 2022년까지 알뜰교통카드 전국 확대 및 모바일 알뜰카드 이용지역 확대(서울‧충청‧제주→전국), 2022년부터 통합요금제 지방 대도시권 확대, GTX 개통 등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광역교통요금체계 마련

광역교통개선대책 관리 강화 : 2022년부터 일정규모 이상 상업‧업무용 개발사업 개선대책 수립 추진, 사업 단계별 협의 지연 등 사업 지연시 대광위 중재‧조정 강화, 광역교통 특별대책지구제도 적극 활용

친환경 미래교통 구현 : 노선버스, BRT 등 대중교통 친환경차량(전기, 수소 등) 전환 추진, 트램, 트램-트레인 등 신교통수단 적극 도입(타당성 평가 기준 개선 등 활성화 기반 마련),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와 광역교통 연계강화

 

※ 권역별 광역교통시설 신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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