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유치위원회 공식 발족

광주광역시가 8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대회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유치위원회는 정치, 경제, 교육, 체육계 등 각계각층 9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용섭 광주시장과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원들은 앞으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외협력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게 된다.

광주시는 대한양궁협회와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와 국가 위상 제고, 양궁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양궁 2관왕 및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 등을 기록한 기보배 선수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기보배 선수는 앞서 광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안산 선수와 함께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끝날 때까지 각종 대내외 홍보를 함께 하면서 대회 인지도 제고와 붐 조성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국제양궁대회 중 가장 역사가 깊고 권위 있는 대회로, 전세계 리커브 및 컴파운드 부분 국가별 대표선수가 모두 참여하는 단일종목 최대 규모 대회다.

광주시가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유치하게 되면 2025년 7~9월 중 8일간 광주국제양궁장에서 90여개국 11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를 치르게 된다.

광주시는 9월 말까지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신청서를 대한양궁협회를 통해 세계양궁연맹에 제출할 계획이며, 개최도시 결정은 11월 세계양궁연맹 집행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12월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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