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기공식 예정

전라남도는 “동부권 주민들이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순천 신대지구에 건립하는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사업을 계획에 맞춰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023년 5월 ‘동부권 통합청사’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건축 협의, 조달청 공사입찰을 공고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오는 10월 18일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사업은 그동안 도청이 서부권에 치우쳐 있어 야기된 동부권 주민의 민원 불편을 해소하고, 동부권에 흩어진 전남도 산하기관을 통합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도지사 지시로 시작됐다. 대지면적 3만240㎡, 건축면적 3만775㎡, 연면적 1만3150㎡ 규모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통합청사 내부에는 동부권 주민이 도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행정전산망과 연결된 스마트민원실을 마련한다. 대강당, 북카페, 다목적전시실, 열린회의실, 도심정원 등 지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소통·휴식 공간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지향적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건립하고, 건물 중앙에는 친환경 아트리움(천창)을 설치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사로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종합비전’ 선포를 계기로 통합청사를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건립한다는 방침에 따라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고단열·고기밀 건축시스템을 적용한다. 에너지 자립을 위해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향후 옥상 녹화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도 추가로 반영할 예정이다.

전남도 서은수 동부지역본부장은 “동부권 통합청사는 동부권 주민에게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시간과 비용 절감에도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래 기능 확대에 대비해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미래 디자인과 탄소제로 비전에 걸맞은 동부권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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