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및 성남신촌‧낙생‧복정2 등

두 번째 공공분양 사전청약 일정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1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 이어 10월 15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만100호 규모의 2차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전청약은 연말까지 2만8000호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지난 7월 인천계양 등 4333호를 공급한데 이어 ▲이달에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2지구 1400호, 성남 신촌‧낙생‧복정2 1800호 등 총 1만100호가 ▲11월에 하남교산 1000호를 비롯해 과천주암 1500호, 양주회천800호 등 4000호가 공급되며 ▲12월에는 남양주왕숙‧부천대장‧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5900호와 구리갈매역세권 1100호, 안산신길2 1400호 등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2차 사전청약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물량을 60~85㎡ 비중의 약 67% 수준까지 높여 공급한다.

구체적으로 이번 2차 사전청약에서 1400호가 공급되는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2지구는 전체 1만4000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주민편의를 높이기 위해 여의도공원 3.5배 규모의 공원‧녹지(총 면적 80만㎡, 전체 지구면적의 33.4%), 공공문화시설(공연장 등) 등이 조성된다.

또한, 교통에 불편함이 없도록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 등이 구축되고, 이를 통해 서울 강남권으로 약 30분 이내 접근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신설역(예정) 인근으로 다산신도시와 연접해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했으며, 2024년 본 청약을 거쳐 2026년말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A-1‧A-3 두 개 블록(단지)에서 공급되며, A-1블록에서 762호, A-3블록에서 650호가 공급된다.

인천검단‧파주운정3 등 2기 신도시에서도 3300호가 공급된다.

인천검단지구는 자족형 신도시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상업·교육문화·도시지원시설 비중을 높였으며, 사전청약으로 1개 블록에서 공공분양 1200호(전용 74㎡, 84㎡)가 공급될 예정이다.

파주운정3지구는 서측에 교하신도시·동측에 운정신도시와 연접해 생활편의 및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친수환경 생태도시·복합문화체험도시로 특화돼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사전청약을 통해 3개 블록에서 공공분양 약 2000여호(전용 59㎡, 74㎡, 84㎡ 등)가 공급될 예정이다.

성남시 내 사업지구에서도 1800여호가 공급된다.

성남낙생지구는 서울과 가깝고 분당 및 판교신도시와 인접해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단지로 조성되며, 이번 사전청약을 통해 신혼희망타운 약 900호(전용 51‧55‧59㎡)가 공급된다.

성남복정2지구는 성남 구도심 및 위례신도시와 연접해 위치하고 있으며, A-1 블록에서 신혼희망타운 약 600호(전용 55‧56㎡)가 공급된다.

성남신촌지구는 서울 강남구와 인접해 위치하고 있으며, 기존 녹지 및 수변축과 연계돼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사전청약으로 1개 블록(A2)에서 공공분양 300호(전용 59㎡ 단일)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분양가상한제를 통해 추정분양가가 산정되며, 분석 결과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약 60~80% 수준으로 파악됐다. 객관적 시세 비교를 위해 ▲사업지 경계에서 2km 이내 아파트 단지 중 ▲건축연령과(2006년 이후 입주) ▲일정규모(100세대) 이상 단지를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다.

남양주왕숙2(4~5억원대)와 지가가 타입지보다 다소 높은 성남지역(신촌‧복정2‧낙생, 4~6억원대)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3~4억원 수준으로 산출됐으며, 3.3㎡당 남양주왕숙2가 1569만1000원~1678만2000원, 성남낙생은 2002만6000~2027만7000원, 인천검단은 1277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사전청약 신청자격은 사전청약 입주자모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청약자격 및 소득‧자산 요건 등을 심사하나, 해당지역 거주요건의 경우 현재 거주 중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본 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전체 공공분양 물량 중 15%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되며, 나머지 85%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특별공급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되며,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일반공급 1순위 중 당해지역 거주자, 3일~5일 경기도‧수도권 거주자 접수가 진행되고, 일반공급 2순위 대상자는 8일 일괄로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청약유형과 관계없이 모두 11월 25일 발표되고, 자격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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