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망 구축계획 온라인 공청회 개최

경상남도는 11월 3일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하고 탄소중립 시대에 맞는 철도 중심의 녹색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도시철도망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용역의 총괄 책임연구원인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고승영 교수가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주제로 도시교통 현황,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기본방향, 도시철도 노선대안 종합분석 결과 등을 발표하고, 교통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 5명이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2014년 1월 7일 전면 개정된 도시철도법에 따라 경상남도에서 처음 수립되는 10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및 노선별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지침’에 따르면 경제성(b/c) 0.7 이상 또는 종합평가(ahp) 0.5 이상을 충족해야 도시철도망에 반영할 수 있어, 용역에서는 도내 시․군에서 건의받은 도시철도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 기준을 충족하는 노선인 창원·김해·양산시 총 7개 노선 116.45km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했다.

선정 노선은 종합평가(ahp) 기준을 통과한 창원시 1호선(마산역~창원중앙역), 창원시 2호선(창원역~진해역), 창원시 3호선(월영광장~진해구청), 김해시 1호선(장유역~수로왕릉역), 김해시 2호선(장유역~율하지구~장유역), 김해시 3호선(신문동~봉황역), 양산시 1호선(양산역~보광고교) 등이다

변화하는 미래교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교통환경과 교통수요 규모에 맞는 트램 등 경제적인 신교통수단 도입도 함께 검토했다.

경남도는 도시철도망이 구축되면 대중교통 개선과 부족한 교통시설 공급으로 도시경쟁력이 강화되고,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의 핵심이 되는 광역교통망과 연계해 부울경 인근 도시간 1시간대 생활권이 완성돼 부울경 초광역 중심도시가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윤인국 미래전략국장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으로 도시 내, 지역 간 연결성 강화는 물론 철도서비스의 공급 확대로 철도와 도로를 연계하는 대중교통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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