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공공‧일반‧지적측량의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도내 6만370점의 측량기준점 표지에 대한 망실‧훼손 여부 현지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측량기준점은 현재 각종 건설공사 등 측량의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효율적 국토관리나 다양한 지도 제작, 위치정보서비스 제공 등 공간정보서비스와 함께 융·복합해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 드론 측량 등 4차산업의 핵심인 공간정보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가기준점, 지적기준점으로 구분해 국가기준점표지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적기준점 표지는 도 및 시‧군에서 설치‧관리하고 있으며, 측량의 정확도를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매년 측량기준점 표지의 망실 여부를 조사해 정비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현지조사 결과 일부 측량기준점 표지는 상‧하수도 및 도로 포장 등 도로 굴착 공사로 인해 망실‧훼손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었다.

이에 충북도는 각종 공사 시행으로 측량기준점 표지의 이전이나 파손이 예상될 경우 해당 시‧군과 사전 협의 절차를 이행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안정적인 측량기준점 관리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측량성과를 제공함으로써 토지경계 분쟁을 사전 예방하고 도민의 재산권 보호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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