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은 올 한해 총 10회의 전시 및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부산미술관은 올해 총 5회의 ‘기획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그 첫 번째는 3월 31일부터 8월 22일까지 개최되는 ‘부산, 형상미술’로, 1980년대 부산 미술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형상미술을 재조명함으로써 1980년대 한국 미술사를 재고하고 그 흐름 속에서 부산미술의 위치와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한다.코로나19로 변해버린 사회적 환경 속에서 지역 대표 미술관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2차례의 특별한 기획전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공공도서관이 휴관과 재개관을 반복함에 따라 지식이나 정보를 습득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됐다.그나마 다행이었던 점은 자동화기기에 도서(400~600권)를 비치해 이용자가 직접 대출‧반납하는 ‘지능형(스마트) 도서관’을 운영한 공공도서관의 경우 휴관 상황에서도 도서대출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올해 ‘스마트도서관’ 조성 지원 예산을 확대해 32개 시·군·구에서 지능형(스마트) 도서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올해
평창올림픽기념관이 연말 임시 개관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강원도는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 제고 및 평창올림픽의 영광과 감동의 순간을 전하기 위해올림픽 개폐회식장 본동 건물을 리모델링해 12월 29일부터 임시 개관한다.평창올림픽기념관은 지상 3층, 연면적 3681㎡(전시공간 2804㎡) 규모로 조성됐으며, 1층 사무실, 기계실, 전기실, 방재실 등, 2·3는 전시실, 세미나실, 뮤지엄샵 등으로 꾸며진다.특히, 평창올림픽기념관의 전시구성은 ‘올림픽의 순간들’이라는 큰 주제 아래 ▲동계올림픽 역사 이해 ▲동계올림픽 유치과정 ▲2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코로나 장기화로 취소‧연기가 이어지고 있는 문화관광축제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고, 축제를 기다리던 관광객들이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문화관광축제 온라인 체험관’을 개설했다.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 내 신설된 체험관에서는 문체부 지정 2020~2021 문화관광축제에 대한 소개 뿐 아니라 대표 체험 프로그램, 인근 관광지, 방문후기 등 다양하고 상세한 관광정보를 제공한다.또한 ‘두근두근 감성축제’, ‘입 안 가득 맛의 축제
인천광역시는 인천의 문화유산 활용정책 1호 공간이자 자주적 개항의 상징적 공간인 제물포구락부(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17호)에서 ‘제물포구락부 새단장 특별전, 엘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 전시를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개최한다.제물포구락부는 그동안 동남쪽 외부 전경을 가리고 있던 2층 가벽을 제거하고, 1901년 건축 당시 석벽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1층을 전면 리모델링해 새단장했다.이번 전시는 새로 단장한 제물포구락부가 역사적 가치재생 공간으로 재탄생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일제 강점기 한국의 풍경과 인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은 내년 3월 1일까지 ‘뒷간, 화장실이 되다’ 전시를 진행한다.인천시립박물관과 중국 뤼순박물관, 일본 기타큐슈시립자연사·역사박물관은 ‘동아시아 삼국의 의·식·주’를 주제로 순회전시를 개최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주거문화 속 화장실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뒷간, 화장실이 되다’는 한․중․일 3국의 ‘집 밖’에 있던 뒷간이 ‘집 안’으로 들어와 화장실이 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기획됐다.전시회의 1부 ‘뒷간과 부엌은 사이가 나쁘다’에서는 전통시대 뒷간이 집 밖에 설치된
여성가족부와 주한스웨덴대사관이 공동주최하는 대한민국&스웨덴 아빠 육아 생활 사진전 ‘희.로.애.락 아빠들의 육아 이야기’가 11월 11일부터 2021년 5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희.로.애.락 아빠들의 육아 이야기’에서는 ‘대한민국의 아빠’ 육아 생활 사진 공모전 수상작과 스웨덴 사진작가 요한 배브만의 ‘스웨덴의 아빠’ 사진 총 40여점을 소개하며, 공식 온라인 전시관(http://www.koreaswedendads.kr/)에서 관람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아빠’는 가족과 자녀의 삶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9월 28일부터 열리고 있는 특별전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를 내년 2월 1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해당 전시는 빛의 과학으로 풀어낸 문화재에 담긴 수많은 정보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재구성해 우리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전시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연령과 상관없이 체험할 수 있는 현미경(눈으로 볼 수 없는 작은 세계를 경험)·차트(비격진천뢰 등 문화재의 정보를 그래픽으로 만남)·적외선과 엑스선으로 본 교태전 부벽화 돋보기 테이블의 인기가 가장 높다. 국보 제9
‘중국 현대미술 한국 교류전-예술과 평화’ 기획 전시회가 대한민국예술인센터 4층 로운 갤러리에서 11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주간 진행된다.이번 전시회는 서울시 민간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이 주최와 주관을 맡았으며 서울특별시와 중국문화원, 산동성 문화여유청,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후원을 받아 한중 양국 우호 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전시회에는 한중 미술계 인사들이 폭넓게 참여할 예정이다.먼저 연계 프로그램인 한중 세미나가 11월 7일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예술원(이하 예술원)은 10월 16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제41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을 온라인 가상현실(VR) 전시와 오프라인 현장 전시로 동시에 진행한다.예술원은 1979년부터 해마다 미술전을 통해 미술관 현장에서 미술애호가들을 직접 맞이해 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제 미술 분과 회원들의 작품이 설치된 예술원 미술관 전시실을 가상현실(VR)로 구현한 ‘온라인 전시’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온라인 전시관(www.the41stNAAfinearts.com)에서도 출품작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박물관과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0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시리즈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가 10월 24일부터 11월 2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2018년부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의 협업으로 시작한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공연 시리즈는 ‘유·무형 문화유산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지난 2년간 약 4만3000명의 관객을 맞이했다.특히, 올해 공연 시리즈는 온·오프라인 동시 중계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선택적 공
창덕궁 앞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Koaa Gallery)가 10월 7일부터 31일까지 문예부흥을 표제로 한 논어서화전 ‘오늘 다시 길에 오르다’를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국내 중견화가와 고언어(古言語) 전문가 4인이 ‘논어’에 담긴 메시지를 재해석해 각자의 예술세계로 구현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논어는 춘추시대 공자와 그의 제자들이 새로운 세상을 갈망하며 실천하던 과정을 후대에 다시 펼쳐내기 위해 편집된 실천 교재다. 또한 2000여년을 넘어 여전히 삶의 좌표를 새롭게 해보려는 현대인에게 살아있는 고전이 되고 있는 책이기도 하
국립중앙박물관은 9월 28일부터 11월 15일까지 특별전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를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우리 눈에 보이는 ‘빛’인 가시광선을 비롯해 적외선, 자외선, 엑스선 등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빛’으로 본 우리 문화재를 탐구하는 과정과 그 속에 숨겨진 비밀을 알기 쉽게 풀어 보고자 기획됐다.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 등 국가지정문화재 10점을 비롯해 청동기시대 ‘청동거울’에서부터 삼국시대 ‘금귀걸이’ 그리고 ‘고려청자’와 ‘조선백자’까지 총 57건 67점이 공개된다. 특히 ‘경복궁 교태전 부벽화’의
인천의 대표 음악축제 ‘2020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비대면 형태의 온라인 공연으로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이번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공연이 진행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오프라인 공연은 하지 않는다. 락 페스티벌 현장은 KBS Kpop와 1theK(원더케이) 등 6개 채널에서 생중계 한다.온라인 관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며 화상화면으로 연결해 아티스트와 관객이 모니터를 통해 메시지나 댓글로 소통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올해 15주년을 맞이하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
한국불교의 3대 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이하 불교박람회)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전면 변신을 꾀했다.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과 불광미디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불교박람회는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불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행사를 진행한다.불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 기간 동안 명상 콘퍼런스와 산업전, 붓다아트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을 웹콘퍼런스 및 가상 전시관으로 운영한다”며 “국내외 참가업체 상품 및 참여작가 작품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불교박람회 온라인 전환은 코
일제가 조사한 경주 서봉총을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재발굴하는 과정에서 신라의 독특한 제사 음식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동물유체 등이 발견됐다.경주 서봉총은 사적 제512호 경주 대릉원 일원에 있는 신라 왕족의 무덤 중 하나로, 서기 500년 무렵에 만들어졌다. 서봉총은 두 개의 봉분이 맞닿은 형태인 쌍분으로, 먼저 만들어진 북분(北墳)에 남분(南墳)이 나란히 붙어 있다. 북분은 1926년에, 남분은 1929년에 각각 발굴됐다. 무덤 이름은 당시 스웨덴[瑞典] 황태자가 조사에 참여한 것과 봉황(鳳凰) 장식 금관이 출토된 것을 기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하 문광연)과 함께 지난 9월 1일(한국시각)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핫(HOT)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그 규모가 1조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이번 추산치는 문광연 문화산업연구센터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매출 규모, 한국은행 투입산출표,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구글 트렌드’ 검색량 등을 종합해 ‘다이너마이트’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것이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다이너마이트’로 인한 직접적 매출 규모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국보 제180호)가 국립중앙박물관의 품으로 들어왔다.‘세한도’는 조선 후기 올곧은 선비 정신이 오롯이 담겨있는 문인화의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유배시절 추사 김정희가 59세 때 그렸던 것으로, 당시 추사가 처한 물리적, 정신적 고달픔과 메마름을 건조한 먹과 거친 필선으로, 사실적인 표현으로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점에서 서화일치의 경지를 보여준다. 상당히 고된 유배생활을 근근이 버티던 그에게 ‘세한도’ 속 소나무는 인간으로서 힘든 시간을 견디어내는 추사 본인이었으며, 잣나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잃어버리지 않으려 애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인 야외활동으로 인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여가, 취미 생활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마케팅·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관 NICE디앤알이 자체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앱마인더(appminder)를 활용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의 월간 앱 이용 시간을 분석한 결과, 동영상 플레이어와 음악 감상, 웹툰 및 웹소설 등 독서, 음악, 영화 감상 앱의 월간 이용 시간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된 올해 3월을 전후로 가장 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동영상 플레이어 앱 이용 시간은 지난 4월 기준 3
학창시절 장래희망으로 취업까지 성공한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19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은 현재 직업이 학창시절 장래희망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답했다.학창시절 장래희망과 ‘정확히 일치하는 직업’으로 취업한 직장인은 8%에 불과했으며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 직업’으로 취업한 직장인은 32.9%, ‘전혀 관련이 없는 직업’으로 취업한 직장인은 59.1%에 달했다.장래희망과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은 그 이유로 ‘능력이 되지 않아서’를 첫 번째로 꼽았다. ‘취업이